출근길 도로에 나온 흑염소 가족이 경찰 순찰차 도움으로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오늘 오전 8시 25분쯤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 경찰 순찰차 블랙박스 화면인데요.
까만 동물 3마리가 출근길 도로 근처를 배회하자 지나가던 차량이 멈춰 섭니다.
어미와 아기 흑염소 3마리였는데요.
주변을 위태롭게 서성이다 바로 옆 도시가스 업체 건물로 도망갔습니다.
그곳에서도 사람들이 다가오자 놀랐는지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정신이 없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혹시라도 흑염소가 다시 도로로 나갈까 봐 순찰차로 건물 정문을 막았는데요.
주변을 조사한 뒤 근처에 사는 주인을 찾아 흑염소 가족을 무사히 인계했습니다.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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